경력1 내가 큰아이를 걱정하지 않는 이유 나이가 든 건지 요즘 새벽이면 눈이 절로 떠진다. 잠이 깨서 일어나는 건 아니고 허리가 아파서 더 누워있기 힘들다고 해야 하나?? 저절로 눈이 떠지건 허리가 아파 깼든 간에 이렇게 맞이하는 새벽시간은 조용한 몰입을 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기도 하다. 독서노트를 정리하다가 맘에 드는 글귀를 정리하려고 컴퓨터 앞에 앉았는데 재수하는 큰 딸의 조그마한 노트가 눈에 들어온다. TO DO LIST에 해야 할 뭔가가 빼곡히 적혀있다. 제일 우선순위에 있는 것은 책 읽기.. ‘세이노’와 ‘신의 멘탈’이라는 서명이 녀석의 눈썰미를 짐작케 한다. 재수 일기를 쓰고 있는 녀석의 블로그 이웃과 재테크 정보를 알려주는 내 블로그는 늘어난 이웃 수를 두고 밥상머리에 앉아 자랑을 늘어놓는 선의의 경쟁관계다. 본인의 성적과 목표.. 2023. 8. 1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