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유롭고 관광상품도 많고 한국인도 별로 없는
최고의 여행지인 일본 소도시 가고시마를 소개하겠다
나는 보통 자유여행을 선호하기 때문에
직접 여행지에 대한 책을 대출해
여행 계획을 짜곤 하는데
시즈오카, 히로시마와는 다르게
가고시마는 정말 정보가 부족했다
겨우겨우 일본 소도시에 대한 책을 찾아
가고시마 2박 3일 코스를 알아냈다
가고시마의 주요 스팟은 가고시마 중앙역과
아케이드 형식 쇼핑존인 텐몬칸이다
우리는 텐몬칸의 퀸테사호텔에서 2박을 묵었다
https://maps.app.goo.gl/gQb4maiNhR5tgVLv8?g_st=com.google.maps.preview.copy
1박 5만 원이었고 침대가 소파베드까지
무려 4개나 있는 방이었다
깨끗하고 하우스키핑도 무료이다
그리고 접근성이 정말 정말 우수하다
텐몬칸 한가운데 위치하고 있다
공항에는 무료 족욕탕이 있어
수건을 챙겨가는 것을 추천한다
공항에서 시내까지는 8번 승강장에 있는
공항버스를 탑승하면 된다
공항리무진버스 가격은 성인 1400엔이고,
배차간격은 10분~15분 정도로 자주 있는 편이다
숙소 도착 후 근처에 있는 스키야에 갔다
카레와 김치 규동, 고등어 정식을 먹었는데
고등어 정식이 가장 가성비 있었지만
난 생선을 안 좋아해서 카레를 먹었다
여긴 사무무 베이커리이다
대부분의 빵이 120엔이고 너무나도 맛있다
소금빵이랑 소세지빵, 메론빵을 샀었고 맛있었다
https://maps.app.goo.gl/N5WAn66KwbtpT7kj7?g_st=com.google.maps.preview.copy
텐몬칸에 있는 인포메이션에서
큐트 패스를 구매할 수 있다
큐트 패스는 1일 무제한 교통 이용권으로
1일권, 2일권이 있다
1일권은 1300엔으로 사쿠라지마 섬 투어를 가는 날 큐트 패스를 사는 것을 추천한다
보통 버스 요금이 230엔으로 우리는
가고시마항까지 가는 버스(230), 사쿠라지마 페리(250), 사쿠라지마 투어 버스(500), 사쿠라지마 페리(250), 호텔 오는 버스(230), 가고시마 투어 버스(230)...
정도로 탔다
사쿠라지마 페리는 이제 가격이 올라서
200엔이 아니라 250엔이다
페리를 타고 10분정도 이동하면 섬에 도착한다
사쿠라지마는 활화산이어서
분화구에서 연기가 끊임없이 나오는 모습을
관찰할 수 있다
<사쿠라지마 투어 버스 꿀팁>
먼저 사쿠라지마 항에서 버스를 탄다
-> 쭉 올라가서 유노히라 전망대까지 간다
-> 기사님이 대략 10분 정도 대기를 해주시니까
그 10분 동안 유노히라 전망대에서
사쿠라지마 활화산을 열심히 보며 사진을 많이 찍는다
-> 다시 투어버스를 타고 항구로 내려온 후 버스에서 대기한다
-> 버스가 출발하면 레인보우 사쿠라지마,
혹은 비지터센터에 내려서 무료 족욕탕을 이용한다
-> 무료 족욕탕에서 항구까지 걸어내려온 후
페리를 타고 다시 가고시마로 넘어간다
이 코스가 가장 완벽한 것 같다
유노히라 전망대까지 올라가는 길이
너무나도 멀미가 나는 길이어서
투어 버스로 그 산을 2번 올라가면
정말 기분이 안 좋아질 수 있다
우리가 유노히라 전망대에 갔을 때는
안개가 많아서 화산재 분출이 잘 보이지 않았다
날씨가 좋을 때 유노히라 전망대에 올라가는 것을
추천한다
아 그리고 1월 가고시마의 날씨는 패딩이 필수다
사쿠라지마 섬 안에는 A-coop이라는 마트가 있는데
여기서 식사를 해결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사쿠라지마 레인보우 비치 혹은 비지터센터에 내리면
100m 족욕탕을 찾을 수 있다
물 온도가 대략 50도인 것 같고
물이 콸콸 쏟아지는 곳 주변이 가장 뜨겁다
근데 확실이 온천수라 그런지 살이 맨들맨들해진다
가고시마 중앙역에 가면 GU가 있는데
이쁜 옷들이 너무나도 저렴하니
열심히 사길 바란다
안 사면 한국에 와서 후회한다
이렇게 돌고래같이 생긴 버스가
가고시마 투어 버스이다
배차간격이 30분 정도이니
시간표를 잘 보고 탑승해야 한다
그리고 한 방향으로만 운행하기 때문에
80분짜리 코스를 모두 탑승할 것이 아니라면
목적지와 출발지를 잘 생각해놔야 한다
시로야마 전망대에 올라가면 이런 절경을 볼 수 있다
해가 살짝 지고 있을 때 갔는데
노을도 지고 너무 아름다웠다
https://maps.app.goo.gl/ei8R3vNfoW8d2mnR6?g_st=com.google.maps.preview.copy
여긴 너무나도 추천하고 싶은 가고시마 맛집이다
웨이팅이 살짝 있는 우동/소바집인데
가장 싼 가케소바는 380엔이고
무료로 우동면으로 변경도 가능하다
너무너무 맛있었고 유부우동, 가케 우동 추천한다
국제선 스케줄이 딱 하나밖에 없는 공항..
그래서 그런지 게이트도 2개 정도밖에 없고
면세점도 아주아주 작다
이번 가고시마 여행은 2박 3일로 갔는데
좀 더 오래 있었으면 센간엔도 방문해 봤을 것 같다
여유롭고 사람도 별로 없는
소도시만의 매력이 너무나도 좋았던 여행이었다
#가고시마 #가고시마여행 #해외여행 #여행 #일본 #일본여행 #소도시 #일본소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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