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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 일상17

동수원 김포공항 공항리무진 4300번 노선도, 시간표 급하게 수원에 갈 일이 있어 김포공항에서 동수원을 오가는 4300번 리무진 버스를 탑승해 봤습니다. bustago.or.kr 에서 핸드폰으로 바로 예매가 가능하고 가격은 성인 8,000원 입니다. 우등 좌석이었구요. 좌석마다 usb와 c형 충전포트가 구비되어 있습니다. 전체 시간표는 아래와 같습니다. 돌아오는 편도 이용했는데요. 핸드폰 없이 매표소에서 표를 사는 것도 가능합니다. 공항버스 정류장 한켠에 화장실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bustago.or.kr 에서 리무진버스 예매를 하고자 하시는 분은 아래 링크를 클릭하시기 바랍니다. 2024. 3. 2.
경기도 다낭시 한시장 쇼핑 시세 알려드립니다. [망고젤리, 탑젤리, 코코넛 과자, 생망고] "경기도 다낭시" 라는 말 들어보셨나요? 동남아 여행지로 방문객 수가 많은 곳은 단연 방콕과 다낭인데 유독 다낭만 경기도 다낭시라고 불리는 이유는 뭘까요? 제 생각엔 한국사람에게만 유명한 관광지 여서 그런 것 같습니다. 방콕은 전세계에서 방문하는 여행객을 태운 각 나라들의 비행기로 공항이 분주한 반면, 다낭국제공항에서 야간에 이착륙하는 항공기 중 70~80% 가 한국의 인천, 부산, 청주, 대구 등에서 오는 비행기입니다. 나머지는 태국이나 대만등에서 오는 비행기들이고요. 그만큼 대부분의 관광지는 한국사람들로 넘쳐나기 때문에 '내가 해외에 온게 맞나?' 싶을 정도로 많은 한국사람을 볼 수 있는 곳이죠. 바나힐, 호이안, 미케비치 등 주변 관광지를 둘러보고 나면 한시장이라는 로컬시장에 꼭 한번 들려보시길 추.. 2024. 3. 1.
1종 운전면허 적성검사 갱신, 영문 운전면허, 수수료 안내 운전면허 적성검사 기간이 얼마 남지 않아서 더 이상 미룰 수 없어 오늘 다녀왔습니다. 운전면허 적성검사기간은 다음과 같이 문자나 카톡으로 안내를 해줍니다. 가까운 김포경찰서 민원실을 방문해서 접수를 하자 창구에 계신분이 2년 내 신검을 받았는지를 물어보셨습니다. 저는 위암검진을 받은 기억이 떠올라서 받았다고 하자 전산으로 신검기록을 조회해 보시더니 시력이 기준미달이라서 신검을 다시 받아오라고 하셨습니다. 시력기준은 각 0.8/0.5 이상입니다. 즉 좌우측 교정시력이 0.8이상이면 문제가 없고, 한쪽만 0.8이상일 경우 다른 쪽은 반드시 0.5이상이어야 합니다. 즉 좌우측 시력이 0.7/0.5 라면 불합격입니다. 직원분은 사진과 같이 인근병원에 가서 신체검사 증명서를 다시 받아오라고 하셨지만 저는 다행히 .. 2023. 12. 12.
내가 큰아이를 걱정하지 않는 이유 나이가 든 건지 요즘 새벽이면 눈이 절로 떠진다. 잠이 깨서 일어나는 건 아니고 허리가 아파서 더 누워있기 힘들다고 해야 하나?? 저절로 눈이 떠지건 허리가 아파 깼든 간에 이렇게 맞이하는 새벽시간은 조용한 몰입을 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기도 하다. 독서노트를 정리하다가 맘에 드는 글귀를 정리하려고 컴퓨터 앞에 앉았는데 재수하는 큰 딸의 조그마한 노트가 눈에 들어온다. TO DO LIST에 해야 할 뭔가가 빼곡히 적혀있다. 제일 우선순위에 있는 것은 책 읽기.. ‘세이노’와 ‘신의 멘탈’이라는 서명이 녀석의 눈썰미를 짐작케 한다. 재수 일기를 쓰고 있는 녀석의 블로그 이웃과 재테크 정보를 알려주는 내 블로그는 늘어난 이웃 수를 두고 밥상머리에 앉아 자랑을 늘어놓는 선의의 경쟁관계다. 본인의 성적과 목표.. 2023. 8. 16.
너의 아주 오래된 소문이 될 거거든, 연진아! [feat. 왕따 흑역사 소환하기] 태고부터 그대로 남아있는 것은 밟고 있는 땅뿐일 것이다. 그 땅위에 있던 모든 것은 사라지지만 역사가 되어 기록을 통해 소환된다. 나의 흑역사를 잔기술을 통해 소환해 본다. 인생의 암흑기를 꼽으라면 초등학교 5~6학년 때였던 것 같다. 집안 사정이 어려워진 건 3학년 때부터 인듯하지만 그래도 교우관계에는 별 문제가 없었는데 5학년 여름 낯선 동네로 전학 가면서부터 난 철저히 혼자였다. 워낙 내성적인 성격에 말주변도 없고, 외모도 꽝이고, 싸움도 못하고, 가정형편도 좋지 않았던 나는 당연하게도 왕따가 되었다. 낯선 곳에서 친구하나 없이 반년을 이름대신 “쫀쫀”이란 별명으로 놀림당하고 무시당하며 살았는데 웬걸, 5학년에서 6학년으로의 진학은 담임선생님만 바뀌었을 뿐 학생은 누구 하나 변함없이 그대로였다. 학.. 2023. 7. 25.
어우야! 비행기에서 물이 샌다고? 열흘이 넘게 뉴스속보는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를 보도하기 바쁜 가운데 지방에서 상경하던 스승님에게 카톡이 왔다. 기차 천정에서 물이 샌다나? 뭘 그런 걸 가지고 ㅎㅎ 예전 회사에서 몰던 비행기는 조종실에 물이 샜다. 여객기로 쓸 만큼 쓰다가 비행기의 무덤이라고 불리우는 네바다 사막에 안치되었던 비행기를 좌석을 모두 떼어내고 화물기로 환생시킨 놈이었다. 수억의 돈을 들여 새로 도장을 한 덕에 반짝거리는 광택과 멋진 회사로고를 뽐내고 있었지만 속은 엄청 골아있었다. 미국에서 한국으로 가지고 올 때는 날씨가 좋았던 건지 요즘만큼이나 비가 세차게 내리던 어느 날 밤 인천공항 이륙을 위해 기수를 쭈욱 올림과 동시에 천정에서 물이 주르륵 흘러내렸다. 이건 뭐지??? 그 중요하고 정신없는 순간에 보아야할 계기대신 기장.. 2023. 7.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