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지연금3 초보가 화성 땅을 샀다고?? 그 돈을 주고?? (feat. 개발진흥지구) 제가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은 5년 전과 그 이후로 판이하게 달라졌습니다. 그 계기가 된 곳에 어제도 다녀왔습니다. 반복되는 일상에 지쳐 살아가다 보면 더 이상 나아가지 못하고 머물러 있다는 것에 자책하게 될 때가 있습니다. 뭔가 깨달음이 필요할 때 큰스님의 가르침을 얻으러 산속 암자를 찾듯이 저 역시 강남 한복판에 계신 스승을 찾아갑니다.. 장선생님의 농지연금 강의 핸섬한 젊은 투자자 분의 ‘농지연금’ 강의를 통해 직접 해 본 사람만이 알 수 있는 다양한 꿀팁과 디테일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다양한 사례를 보며 아무리 똑똑한 사람도 첫 경험은 어설플 수밖에 없다는 인간적인 면모와 아울러 다양한 궁리와 노력을 통해 대단한 성과를 이뤄낸 자신감이 부러울 따름이었습니다.. 주방에 굴러다니는 쇠젓가락도 숫돌에 .. 2023. 6. 25. 일상다반사 : 농지연금 덕분에 얻은 어설픈 효자 코스프레 염소농장이 망한 후부터 줄곧 집에만 계시던 부모님은 농지연금을 받게 된 즈음부터 다시 노인정에 다니신다. 그때부터 나 역시 동네어귀에서 마주친 어르신이나 친척들의 안부전화를 통해 효자라고 불리우게 되었다. 정말 운이 좋았을 뿐인데... 생각한 것을 행동으로 옮겼을 뿐. 뭐에 홀린듯 계획은 맞아떨어졌다. 절실한 시기에 농지연금 제도를 알게 되었고, 어떤 방식으로 투자를 해야 하는지 알려주는 스승을 때마침 만나게 되었고, 적당한 물건이 나와 스승의 경험을 등에 업고 경매낙찰을 받았다. 빽빽한 아름드리 리기다소나무로 잡초도 없이 마른 솔잎이 가득했던 그 땅은 이제 듬성듬성 심긴 복숭아 과수원으로 "전"이라 불리기는 아직 어설프지만 농지로는 손색이 없는 모습으로 변모했다. 어설픈 효자 효자라고 불리우는 나 역시.. 2023. 5. 8. 세후수익 1억1117만원, 수익률 441% 짜리 토지매도 후기 수년 전 지목은 전이지만 포장도로와 법면으로 거들떠보지도 않아 수차례나 유찰되었던 토지를 며칠 전 매도했다. 물론 매수자는 그 땅이 필요해서 경매에 입찰했던 법인이었고 불과 수백만 원의 차이로 차순위를 했던 그 뼈저림은 고스란히 그들의 손실이 되었다. 세후 1억이 조금 넘는 돈은 두 차례에 걸쳐 입금될 예정이다. 불편한 동거 가지 많은 나무 바람 잘날 없다고 했던가? 토지를 낙찰받고 기뻤던 기분도 잠시 보유한 토지가 늘어갈수록 처음엔 부지런히 지었던 농사도 해마다 몇 번 제초하는 것 마저도 부담스러운 일이 되어버렸다. 조금 등한시되었다는 생각이 들 무렵 여지없이 그 땅도 경작하지 않은 이유를 소명하라는 공문이 떨어졌다. 빳빳한 양잔디 그린 옆에서 몸빼바지를 입고 대추농사를 짓고 있는 불편한 동거를 이젠 .. 2023. 5. 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