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탄재 함부로 발로 차지 마라. 너는 누구에게 한 번이라도 뜨거운 사람이었느냐.”
안도현 시인이 제대로 뼈를 때려주십니다.
어떻게 하면 좀 더 많은 돈을 벌 수 있을까? 언제가 되면 지긋지긋한 직장을 때려치우고 편안한 노후생활을 할 수 있을까? 고민 많이들 하시죠?
가만히 있을 수는 없어서 호기롭게 부동산, 주식 단톡방도 가입하고 유명 재테크 유튜브도 구독해서 ‘올해는 반드시!’라고 결심했지만 삶은 왜 이리 바쁘기만 한지... 읽지 못해 밀려있는 카톡을 벽타기할 시간도 없고 구독했던 유튜브 대신 여유시간 내내 자극적이고 재미있는 쇼츠에 정신 팔려 허무함을 느끼기 일쑤입니다.
단톡방이든 유튜브든 속해는 있지만 내가 제대로 하고 있는 것인지 서로 관심도 없고 소속감도 없습니다. 수많은 정보 중에 어떤 것이 돈 되는 귀한 정보인지 알 길도 없구요.
저 역시 똑같아요.
하지만 저는 시간이 날 때면 나를 자극시켜주는 사람과 일거리를 일부러 찾아다닙니다. 이 동아리도 그 일거리의 일환이구요. 작심삼일도 120번 반복할 수 있다면 알찬 일 년을 보낼 수 있습니다.
돈이 될 만한 곳에 문어발 걸치듯 살짝 관심만 두고 있는 것에 스스로 위안을 삼지마세요. 딱 남들 살고 있는 만큼만 살고 계시는 겁니다.
깊이 있는 공부를 위해 제가 드릴 수 있는 답은 [함께하는 독서]입니다. 한치 앞도 모르는 인생길에 정답은 없지만 나아가야할 방향만큼은 제대로 알려주는 나침반이라고 생각합니다.
독서가 투자에 얼마나 도움이 되는지 진작 알려드리고 싶었지만 직업특성상 지정된 요일에 모임을 고정적으로 운영할 수 없어 고민 끝에 시범적으로 단기과정(각 4개월 4회)을 개설해 보려고 합니다.
세부내용
1. 돈독반(돈 되는 독서)
- 목표 : 경제입문서, 심리, 인문, 자기계발 서적관련 모임을 통해 독서습관을 만들고 회원 간 돈독한 친목도모를 통해 투자의 동반자를 만들어 드립니다. 어떻게 투자를 해야 할지 모르겠다라고 생각하는 초보분들도 걱정하지 마세요. 첫걸음부터 쉽게 시작하실 수 있습니다.
- 1회 참가비 : 2만원 (강의장 대여료 포함)
- 모임일 : 매월1회 3주 또는 4주차 평일(19~21시 두 시간)
2. 고독반(고수가 되는 독서)
- 목표 : 토지, 경매 관련 서적을 읽고 이에 대한 투자기법 스터디를 통해 고수로 발돋움하는 공부법을 알려드립니다. 지난 5년간 500여권의 독서와 수많은 투자경험을 기반으로 제가 읽은 책 중 엄선된 도서의 투자기법을 같이 스터디 합니다. 전업이 아닌 직장인으로서 저도 모르는 부분이 있을 겁니다. 하지만 같이 고민하고 공부하며 서로의 성장을 이끌고 독려하고자 합니다.
[치우님, 풀하우스, 토통령, 옥보스, 시루, 윤세영, 이종실, 만사오케이, 송사무장 등 토지경매관련 서적 집중공략]
- 1회 참가비 : 4만원 (강의장 대여료 포함)
- 모임일 : 매월 1회 4주 또는 5주차 평일(19~21시 두 시간)
3. 공통사항
- 모임일 지정 : 전달 25일~말일 사이에 해당월 3~4주차 돈독반 모임일, 4~5주차 고독반 모임일과 서명을 공고게시
- 정원 : 최대 15명(매회 선착순)
- 참가비 입금계좌 : 카카오뱅크 오정아 3333-12-8663640
[참가비 선입금 후 블로그 글에 댓글 필수]
댓글양식 : 닉네임/입금자/돈독반 or 고독반 (ex 메이/오정아/고독)
- 모임장소 : 논현역 4번출구 도보3분
주소 : 서울시 서초구 사평대로55길 82-14, 코식빌딩 2층 201호 현미경(1층 이삭토스트)
* 주차장이 없습니다. 주변 공영주차장 또는 유료주차장을 이용하셔야 합니다.
- 모임주최자 : 독서동아리 이장 지게꾼
- 세부운영계획 : 참석자 대상으로 오픈카톡방을 통해 공지예정
* 오픈카톡방 주소 : https://open.kakao.com/o/gIUqMWxf
4. 8월 운영계획
- 돈독반 : 서명 “춘배 1권”, 치우 지음, 8월 25일(금) 19~21시
* 독서동아리 개설을 기념하여 “춘배”의 저자 치우님과의 대화시간을 1시간 정도 배정합니다.(돈독반 한정)
- 고독반 : 서명 “답이 정해져 있는 땅투자”, 토통령 손정욱 지음, 8월 31일(목) 19~21시
태풍 “독수리”가 대만과 중국 동남부에서 맹위를 떨치고 있는 가운데 만석에 가까운 손님을 모시고 밤새 비구름을 피해오느라 오늘도 조마조마 했습니다. 태풍 같은 악기상은 기장인 저도 무섭습니다. 비행기도 저도 날지 않고 공항에만 머물러 있으면 안전하겠죠. 하지만 비행기와 조종사는 폭풍우를 뚫고 날아올라 손님을 안전하게 모시는 게 존재의 이유입니다.
무엇인가를 시작하기에 선뜻 발걸음이 내딛어지지 않는 이유가 아직 한 번도 불타오르지 못해서는 아닐까요? 아직 멀쩡한 연탄이 벌써부터 길바닥에 나뒹구는 것도 모양새가 나지 않습니다. 존재의 이유를 찾아서, 구멍마다 파랗고 빨갛게 솟아오르는 구공탄 불꽃의 열기를 함께라면 독서동아리에서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PS. 동아리 이장인 저에 대해 좀 더 알고 싶으신 분은 본 블로그의 다른 글들을 둘러봐주시고 제가 읽은 500여권의 책이 궁금하신 분은 아래 첨부한 파일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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