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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 & 돈공부37

제 생각엔 이 분 망했어요...(110명을 제치고 1등을 했지만 글쎄요...) 며칠 전 감정가 대비 932%라는 엄청난 금액으로 낙찰된 토지 때문에 경매판에 뒷얘기 들이 많은데요. 아는 범위 내에서 심층분석을 해 볼게요. 사실 토지가 쉽지않아요. 여기저기 정보는 많지만 기초부터 탄탄히 하셔야 어떤 정보가 좋은 정보인지 그 정보 이면에는 어떤 것이 숨겨져 있는지 알 수 있답니다. 이 물건인데요. 조회 수 부터 후덜덜 합니다. 결국 110명이 입찰해서 1억2100만원, 감정가의 932%를 쓰신 분이 낙찰되셨습니다. 북한강을 남쪽으로 바라보는 '감정가 1200만원의 저렴한 건축가능한 300평의 임야'라는 타이틀로 경매 유튜버 분들이 소개해주셔서 많은 분들의 관심이 쏠렸던 것 같습니다. 게다가 이 토지는 소위 공법을 제대로 아시는 분만 풀어낼 수 있는 실타래처럼 엮인 토지입니다. 공법상 .. 2023. 8. 23.
가난을 대물림 하고 싶지 않은 분들만 보세요. 초면인 분을 소개받는 자리에서 본캐는 비행기를 몬다고 했더니 코로나 때 어떻게 지냈는지 안부를 물으시더라구요. 대리운전, 탁송, 대기업 수행기사, 배달일도 했었고 지금도 돈 되는 일은 뭐든 하려고 한다고 하니 ‘사회적 체면이 있지 연봉도 높은 사람이 뭐 그렇게까지 할 필요가 있냐?’고 하십디다. 네 맞습니다. 돈공부를 하기 전의 저라면 ‘사회적 체면’ 때문에 굶어 죽어도 그렇게 까진 안 했을 겁니다. 지지리도 가난하게 어린 시절을 보냈지만 그렇다고 절약을 배워본 적도 해본 적도 별로 없었습니다. 부족하게 살면서도 명절에 용돈이라도 받으면 군것질을 하거나 오락실이나 만화방에 가서 쓰는 둥 잠깐의 즐거움을 위해 탕진했습니다. 부모님을 떠나 공사에서 단체생활을 하던 생도시절에도 학교에서는 ‘품위유지비’라는 그.. 2023. 8. 21.
공유물분할을 위한 경매(형식적경매) 보정명령 처리하는 방법 2년 전 공매로 낙찰받은 지분토지를 처리하기 위해 공유물분할 청구소송을 진행하여 '경매에 부쳐 매각 후 지분에 따라 금액을 분배하라.'는 판결을 받아 형식적 경매를 진행 중입니다. 민법에 근거해서 공유물 분할 판결을 받았다면 이번엔 민사집행법에 근거해서 경매절차를 진행해야 하는데요. 공유물 분할의 시작을 알리는 상대방에 대한 소장 송달부터 다시 시작해야 합니다. 총 6명의 상대방 중 한 명은 연락두절이라 처음부터 주소보정명령이 떨어졌지만, 문제는 나머지 5명의 보정명령 이었습니다. 상대방 5명 중 경매개시결정정본을 본인이 아닌 타인이 송달받아 상대방과 타인의 관계를 소명하라는 내용이었습니다. 이런 경우 어떤 절차를 거쳐 어떤 서류를 발급받아야 할까요? 1. 전자소송 홈페이지 전체송달문서에서 해당하는 보정.. 2023. 8. 14.
여행갈 때 이걸 가져가야 본전 뽑는 겁니다. 여름 피서철이 슬슬 끝나갑니다. 많은 분들이 휴가를 다녀오셨을 텐데요. 예쁜 곳에 가서 사진 찍고, 맛난 것 먹고, 재미나게 즐기다 오셨나요? 이번 여행에서 색다른 경험은 무엇이었나요? 제가 이번 여름에 다녀온 곳은 영화 '러브레터'에서 "오겡키데스까?"를 외치는 설산의 배경이 된 북해도입니다. 눈의 고장 답게 공항착륙부터 다른 점이 눈에 들어왔는데요. 바로 활주로 표식의 색깔. 좌상단의 흰색이 일반적인 활주로 표시 색깔인데 반해 눈이 많이 오는 삿포로 뉴치토세 공항에서는 활주로를 노란색으로 표시합니다. 눈에 대한 특이점은 시내 곳곳에서도 드러나는데요. 시내중심 구역인 삿포로 역부터 스스키노 역을 잇는 지하통로는 그 규모가 넓다 못해 광활하다고 느껴질 정도입니다. 이곳에 대부분의 업무지구가 몰려있어서 대.. 2023. 8. 14.
알고보면 간단한 공짜로 맹지탈출 하는 방법 확실히 수개월 전 과는 다르게 주택에 대한 관심도가 살아나고 있는 것 같습니다. 토지는 주택과는 다르게 좀 묵직해서 아직은 온기가 미진근한 정도랄까? 오늘은 할 수만 있다면 땅값을 훌쩍 올릴 수 있는 맹지탈출 꿀팁을 알려드립니다. 예시로 든 아래 사진은 경매 진행 중인 물건이라 구체적인 주소는 비공개 처리했습니다. 210-2 는 대지이긴 하지만 현재 건축물이 없는 나대지로 현재 읍지역에 위치하고 있어 건축법상 폭 4미터의 도로에 2미터 이상 접해야 건축허가를 득할 수 있습니다. 남북으로 난 도로(하늘색 실선)에 접하기 위해서는 210-1 혹은 214 토지가 필요한데요. 토지주를 만나서 팔라고 한다면 과연 시세대로 판다고 할까요? 물론 그럴 확률도 있겠지만 상대방의 토지가 꼭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면 적.. 2023. 8. 13.
이 공식 외우세요. (제외한다 = 돈 된다) 눈여겨보고 있던 단지의 로열층 매물이 딱 한 개만 남아서 얼른 집을 보고 나서 투자결정을 했다. 처음엔 부모님 노후 임대사업용도로 생각했지만 해당구청 세무과에 문의를 해보니 현재 살고 계신 농어촌 주택이 주택 수에 포함된다는 답변을 받았다. 현재 2주택인 부모님이 매수하게 되면 다주택자 취득세가 중과되기 때문에 동생에게 투자를 권했다. 취득세가 얼마나 될지 궁금하신 분이라면 해당 시군 또는 구청 세무과에 성명, 주민번호 등의 개인정보를 알려주고 문의하면 자세하고 정확하게 알려주니 참고하시길. 동생은 “난 그런거 잘 모르니 형이 알아서 해줘.^^”라고.^^” 전권을 위임해 줬다.. 하지만 머나먼 태국땅에서 여행사를 운영하는 동생을 대리해서 계약을 진행하기 위해서는 몇 가지 서류가 필요했다. 주민등록등본과 .. 2023. 8. 4.